남한산성
셔틀로는 세번째
20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모임이었다
포터 두대로 셔틀했는데 대부분 자전거와 함께 포터 짐칸에 타서 산에 올랐다
총 여섯번의 셔틀 중 두번은 쉬었다
세번째와 다섯번째는 그냥 쉬었다
넘어진 원인은 모두 뒷바퀴 브레이크로 슬립이 나서 균형잃고 ㅠㅠ
적지 않은 돈으로 보호장비를 구입하고
멋있게 나갔지만 결국은 자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급하게 현자타임이 와서 자전거에 잠시나마 미쳤던 나를 바라보았다.
그정도로 견고한 보호장비가 필요한 곳이라면 안 가는게 더 현명한게 아닐까?
왜 그렇게 위험한 곳을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나는 가야만 했을까?
그리고 트럭 뒤에 타고 20분간 차로 올라가는 것도 전혀 쉬는게 아니라 고역이었다.
한마디로 내 수준은 아마존 코스 정도가 딱 놀기 좋은 것 같다.
적절한 업힐도 있고 잠시 쉴 때마다 마시는 시원한 물의 감사함
그에 반해 남한산성 셔틀 라이딩은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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