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개월동안 거의 하루에 2판 이상을 했다.
이 게임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
1. 안 좋은 패는 마지막에 내라.
굳이 자살패를 미리 보여서 기권할 필요 없다.
상대도 안 좋은 패가 있을 수 있다.
2. 이건 주사위와 카드가 65% 이상 차지하는 게임이다.
전략(카드카운팅, 카드 사용순서, OP사용 방법 등)이 차지하는 요소는 35%도 안 된다.
3번 연속 주사위가 안 나오는 날은 그냥 졌다고 생각하라.
쿠데타 또는 재조정으로 주사위를 1~2가 세번 연속 나올 확률은 3.7퍼센트(27분의 1)이다.
3. 카드의 OP가 너무 좋을 때도 질 수 있으니 늘 조심해서 게임해야 이긴다.
매카시 맞아도 승리할 때가 있고, 풍부한 OP로도 게임을 질 수 있다.
오히려 OP가 부족할 때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적재적소에 OP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4. 이겼다고 크게 기뻐할 것도 없다. 승리는 대부분 주사위와 OP 등의 무작위성에서 나왔다.
5. 빠르게 게임 2번하는 것이 길게 게임 1번 하는 것보다 재미있다.
내가 질질 끌면 상대는 무척 재미 없다.
질질 끄는 상대에게 이기면 나도 재미 없다.
6. 게임 끝나고 복기하면 재미있다. 특히나 진 게임은 복기를 하면 좋다.
점점 게임이 주사위와 OP로 이기는 걸 알고 나서는 복기를 안 하게 된다.
7. 가장 재미있는 게임은 비슷비슷하게 하는 게임이다.
한 진영이 4개 지역을 도미네이션 하면 지는 쪽은 무척 재미 없다.